석류농장
석류과수원 조성하기 네번째
함평농부
2021. 3. 18. 20:22
땅정리도 했고
로타리도 쳤고
고흥으로 묘목을 사러갔다
작년 추석쯤에 처음가서 이야기 하고
그후에 때때로 전화 하면서 묘목주문을 해놨었다
원래 구정 지나고 받으려고 했으나 비가 계속 와서 3월 초로 미뤘다
석류는 뿌리가 깊지 않아서 바람에 약하다고
파이프를 박아서 지지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고 해서
고물상에서 파이프를 구하다 구하다 못구해서
결국엔 업체에서 하우스 파이프 25파이짜리 30본을 구매했다
낭비하는 파이프 없이 1.3미터로 잘랐다
그이야기를 고흥에 하니 짧다고;;;;;
나중에 필요하면 두꺼운걸 위에 덧씌우는 식으로 해야지
어쩔수없다
중간중간 낡은건 고물상에서 산파이프
파이프는 많은데 반듯한게 없어서 구하기가 힘들었다
엄청 늦게 자르기 시작한건 아닌데
파이프 길이도 8미터에 혼자 나르면서 할려니 시간이 좀 걸렸다
어찌저찌 다 자르고
부지에 옮겨놨다
파이프를 땅에 간격에 맞춰서 박고
묘목을 하나씩 심기시작한다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좋기 때문에
화순에 사는 부모님까지 출동
190주 심는데 이틀이 걸렸다
첫날은 땅에 거리재고 파이프를 박느라 시간이 좀 걸렸고
이튿날은 와이프랑 둘이 80그루 심는데 반나절 조금넘게 걸린거 같다
파이프만 안박았어도 하루에 다 끝났을듯
이렇게 쭉쭉쭉 심어나간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일기예보가 계속 왔다갔다 해서
물주는걸 고민해본다